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파주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며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349명입니다.
대부분 저녁 시간 야외 체육활동 후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다 모기에 물리거나 호수공원이나 물웅덩이 근처에서 산책하다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말라리라에 감염되면 오한과 두통, 구역 등 증상을 보이다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질병청은 외출할 때 밝은색 긴 소매,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하게 검사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