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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치권 요동···대구·경북 정가 긴장감 돌아

◀앵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새로운 당을 창당하기로 하면서 보수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쇄신의 바람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휘몰아칠 것으로 보여 지역 정가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이어 10명의 비대위원 선정까지 마무리하면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마쳤습니다.

2024년 총선의 승리를 위한 대비라지만, 대구·경북 정치권에는 태풍 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후보 물갈이폭이 예년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보수 정당 의원 일색인 대구·경북에선 보수 정당의 물갈이폭이 2020년에는 64%, 2016년엔 52% 수준이었습니다.

이번엔 90%에 가까울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항상 대구·경북 지역은 반 이상의 의원분들이 새롭게 들어오고 반 이상의 분들은 나간다, 물갈이 폭이 커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얼마나 물갈이 폭이 클 것이냐, 그걸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도 지역 정가에 큰 변수로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창당 선언 직후엔 이른바 '천하용인'이라 불리는 의원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동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12월 27일, KBS '사사건건')▶
"시도당의 1,000명 이상의 책임당원으로 5개 지구당이 합쳐져야 하는데, 일단 그런 기초작업에서부터 앞으로 신당 창당하는데 굉장히 힘든 과정을 거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이나 예비 후보자들이 대거 이준석 신당으로 몰린다면 판도가 확 뒤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표 보수 정당은 혁신을 외치고 있고 새로운 보수 정당까지 등장을 예고하면서 칼바람이 예상되는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김현주)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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