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대구에서는 112 신고 가운데 폭력과 시비 신고가 2021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112에 접수된 신고는 하루 평균 3,039건으로, 2021년 추석 연휴 2,753건보다 10.4% 늘었습니다.
가정 폭력과 데이트 폭력 등 폭력 신고가 일평균 164.9건 접수돼 2021년 125건보다 31% 급증했고, 시비 신고도 일평균 123.3건으로 2021년 98건보다 26% 늘었습니다.
다만, 강도와 살인 신고는 한 건도 없었고 절도 사건은 9.1%, 교통사고는 13.1% 감소했습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첫 명절로 가족과 지인 모임이 많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