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도약을 위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연승 모드를 가동하겠다는 각오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쉽지 않은 상대 창원LG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일요일 부산 원정에서 KC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6할 승률을 유지하며 3위를 기록 중입니다.
3라운드 중반을 향해가는 가스공사는 26일 저녁 7시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LG와 만납니다.
리그에서 최근 가장 무서운 팀으로 자리한 LG는 5연승을 질주하며 한때 9위까지 떨어진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린 상황입니다.
울산현대모비스와 함께 LG는 가스공사가 가장 어렵게 여기는 상대로 꼽혀온 팀으로, 약 1년 전인 지난해 12월 16일 홈 경기 승리 직전까지 가스공사는 LG에 8연패를 당하며 좀처럼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이어옵니다.
홈에서 거둔 승리에 이어 올해 1월 창원 원정에서 창단 처음으로 승리한 가스공사는 상대 전적 2연승을 거두며 대등함을 찾는 듯했지만, 다시 남은 2경기와 이번 시즌 첫 대결까지 3연패에 빠졌습니다.
개막전 맞대결을 내줬던 가스공사는 직전 대결인 9일 홈 경기에서 85-78로 승리하며 LG에 약했던 앞선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팀이자, 통산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를 상대로 자신감을 보여온 LG를 상대로 가스공사가 승리한다면 연말 상위권 도약의 결정적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LG와의 평일 저녁 홈 경기에 이어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 고양소노를 상대로 2024년 마지막 홈 경기를 펼칩니다.
(사진제공-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