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가 내년에는 APEC 개최와 저출생 극복에 더욱 신경쓰겠다며 도정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년 연말까지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통합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려움도 많고 변화도 많았던 한 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목표하고 추진했던 일들이 상당 부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해라며 2024년 성과로 크게 5가지를 꼽았습니다.
그중 첫 번째가 2025경주 APEC 유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1500년 전 세계 4대 도시 경주에서 신라 삼국 통일 이후 가장 큰 국제 행사를 통해 미래 천 년을 향한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그다음으로는 2년 연속 11조 원대의 민간 투자 유치를 꼽았습니다.
이를 통한 첨단 산업 특구 유치와 육성이 가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출산율 상승과 대학을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그리고 지역 경제 발전이 구체화하고 있고 인명피해 '제로'를 기록한 '경북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이 대표적인 성과였습니다.
2025년 도정도 2024년과 같은 방향이지만, 규모나 효과 면에서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지역과 국민 통합의 길에 진심을 다해 온 것은 이러한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초일류 국가로 가는 길에 앞장서기 위해서였습니다. 25년도에도 도민과 함께 그 길을 중단 없이 계속해서 가겠습니다."
세계 500개 글로벌 기업의 CEO를 초청하는 경제 APEC, 문화 APEC, 평화와 번영의 APEC으로 열고 첨단 산업 육성과 저출생 극복 등 2024년의 정책을 더 키워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025년은 경기 침체가 더 심화할 우려가 크다며 민생을 챙기고 서민을 지원하는 정책을 늘렸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가 책임지고 걸어가는 그 희망의 길은 과학, 기술이 번창하고 창의적인 문화 융성의 기운이 넘치는 초일류 국가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도와주고 응원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한편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서 이철우 지사는 2025년 말까지만 통합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통합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