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원내 대변인은 1월 9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1월 임시국회는 각본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 질의를 하자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1월 임시국회는 각본대로 진행되고 있다. 시기를 엿보던 이재명 대표는 임시 국회가 열리자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했다. 적극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169명의 의원을 겁박해 ‘동행 부대’도 편성을 마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까지 자청해 ‘굳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 질의를 하자고 요구했다. 국방위에서 비공개로 해도 충분할 사안을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국가기밀을 까발리자고 한다"며 "겉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보로 포장했지만 속내는 ‘이재명 방탄 물타기용’ 본회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본회의를 여야 합의 없이 개최한 적은 없으며 표결로 개최 여부를 결정한 적도 없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현안 질의 개최를 본회의 표결까지 해서라도 열겠다고 한다. 자당 출신 국회의장의 직권 상정이라도 동원할 태세"라며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이런 궁리 저런 궁리를 하는 것을 보면 눈총이 따가운 것은 느끼는 모양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기억하기 바란다. 지도부가 총출동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동행하는 한 장면으로 인해 오늘 박홍근 원내대표가 말한 경제 민생, 안보는 허공으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1월 임시국회가 이재명 방탄용 국회라는 것은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으니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