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을 100% 꾸리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첫 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스공사가 시즌 2번째 승리 상대였던 KCC를 만납니다.
12월 12일 저녁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을 앞둔 대구한국가스공사는 3연승과 KCC전 2연승을 동시에 노립니다.
시즌 첫 대결이자, 팀의 부산 원정 창단 첫 경기였던 11월 25일 맞대결에서 96-81 승리와 함께 길었던 10연패에서 탈출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 이후 펼쳐진 5경기에서 3승 2패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대헌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빠졌고, 김낙현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2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가스공사는 주장 차바위와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과 교체된 용병 듀반 맥스웰이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점이 최근 상승세의 비결로 꼽힙니다.
아직 시즌 전적 4승 14패, 9위에 머물렀지만, 전력 공백이 이어지던 시즌 초반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하며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간 가스공사는 특히 김낙현과 벨란겔을 동시에 활용하며 최근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강혁 감독 역시 "함께 뛰는 게 효과를 보고 있다. 코트 양쪽에 득점이 좋은 자원들이 공을 소유하다 보니, 상대가 대처하기 어려워 보인다"라며 두 선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원주부터 고양 2연전과 부산KCC와 맞대결까지 원정 4연전을 마무리한 뒤 가스공사는 12월 14일과 16일 홈에서 서울SK와 창원LG를 차례로 상대합니다.
(사진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