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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 효과'…상승세 가스공사의 숨은 원동력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 대구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에 새로 팀에 합류한 듀반 맥스웰이 숨은 원동력으로 꼽힙니다.

지난 2일 수원KT와의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처음 팀에 합류한 맥스웰은 이후 출전한 4경기에서 높이와 수비에서의 강점은 물론, 경기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시키며 5할 승률과 함께 팀의 첫 연승에 주역으로 활약 중입니다.

가스공사와 계약하기 전까지 안양 정관장에 스펠맨 대체 선수로 13경기를 뛰었던 맥스웰은 정관장에서 평균 15분을 소화하며 7.9득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4경기지만, 가스공사 합류 이후 맥스웰은 평균 18분 43초를 뛰며 11.8득점, 리바운드 5개로 나아진 기량을 선보입니다.

팀의 시즌 첫 연승이었던 지난 10일 고양소노전에서는 호쾌한 블록슛과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는 등, 맥스웰은 가스공사 입단 이후로 최다인 13득점과 4개의 어시스트에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맹활약했습니다.  

다른 팀도 2옵션 외국인 선수로 탐냈던 맥스웰은 정관장에서도 보내기 아깝다고 밝혔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입니다.

강혁 감독 역시 BQ와 수비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우리 팀에는 없는 블록슛 능력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고, 맥스웰은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평균 1.6개의 블록슛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스웰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스공사는 시즌 2번째 승리 상대인 부산KCC와 원정에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이 될 3연승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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