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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로 기울지 않았나···나온다면 각오하고 나와야"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5월 13일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 마음이 출마 쪽으로 기울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을 만나기로) 원래 약속했는데 제가 다른 일정들이 생겨 미루다 아직 못 만났다"라면서 "총선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진두지휘한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전당대회는 나가지 않는 게 자연스럽다고 본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 한 전 위원장 출마를 원하는 분들이 있고 수긍할 만한 이유가 있더라"라고 밝히며, "한 전 위원장이 어수선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당을 수습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 딱히 반론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한 전 위원장이 표명은 안 했지만, 마음은 (출마 쪽으로) 기울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습니다.

"총선으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는데 공격까지 받으면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또 지치고 상처받을 수 있다"며 "나간다면 '각오하고 나와야 한다. 상처 입더라도 상처를 견뎌내고 뚫고 나가야 한다.'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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