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2022년 10월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사건을 원점에서 전면 재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건물 관리 책임이 있는 관리인과 선임된 소방안전관리자에게는 위반 혐의를 묻지 않은 채 담당 실무자와 소방 점검 대행업체에만 혐의를 적용한 것은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소방시설의 유지, 관리 책임이 있는 대구시도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2023년 10월 25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직원과 소방 안전 점검 대행업체 직원 등 8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화재 사고 직전 실시한 소방시설 점검 보고서를 실제와 다르게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