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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무패행진 깨진 대구FC, '소득도 있다'


만원 관중과 함께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 대구FC가 전북현대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11경기째 이어지던 홈 무패행진도 깨졌습니다.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전북현대와의 34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FC는 최근 7경기째 지지 않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리와 함께 순위 상승을 노렸지만 1-2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홈에서 대구에 완패당했던 전북은 많은 준비를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하게 대구를 압박한 전북이 한교원의 선취골로 앞서가자, 대구는 바로 이어 에드가가 '발'로 만든 득점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승점 1점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각오로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노렸고,  대구는 바셀루스의 속도와 에드가의 높이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 간 끝에 두 선수의 조합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PK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킵니다.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벨톨라가 골문 앞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구스타보의 결승 골로 이어지며 경기는 마무리됐습니다.

홈에서 12경기 연속 무패를 노렸던 대구는 지난 5월 5일 울산전 이후 5개월 동안 이어진 홈 승점 사냥이 끊어졌고, 전북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 동률로 시즌 맞대결을 마쳤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패배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진 경기는 늘 기분이 좋지 않지만, 축구는 결과라며 '전북이 준비를 잘했다는 걸 느꼈다. 우리보다 늘 강한 상대였고, 홈에서 우리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비록 승리를 놓친 것과 동시에 홈 무패 행진이 깨진 아쉬움도 있지만 대구는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만원 관중으로 뜨거운 DGB대구은행파크의 열기를 다시 한번 선보였고, 브랜드데이로 함께 한 엔젤클럽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층 높아진 대구 축구 열기를 만끽합니다.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대구는 세징야 없는 에드가-바셀루스-벨톨라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었습니다.


또, 시즌 7번째 득점을 기록한 에드가의 골이 올해 내내 득점 루트였던 헤더가 아닌 처음 발로 만들어 낸 득점이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선발 출전한 박세진이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박세진의 성장이 더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성장통을 겪을 뿐, 잘해주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이진용의 입대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밝히며 팀의 다음 시즌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징야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방 압박을 많이 활용하는 경기를 이어가며 전술 다양성에 가능성이라는 소득까지 챙긴 대구는 다가오는 울산전에서 시즌 첫 울산전 승리에 도전합니다.

최원권 감독 역시 원정 승리에 대한 의지와 함께 다양한 영상 분석을 통해 선수별로 준비를 잘하겠다며, 울산 원정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습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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