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장애인, 치매 환자 등이 하루 127명꼴로 실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종자로 접수된 18세 미만의 아동은 7만 3,423건, 장애인 2만 3,950건, 치매 환자는 4만 1,781건으로 모두 13만 9,15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기준 최근 3년간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는 14세가 13,975건으로 가장 많았고 15세 12,464건, 13세 10,465건 순이었습니다.
장애인 실종 신고는 18세에서 29세 장애인이 6,537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149건, 40대 3,895건 순이었습니다.
최근 3년간 18세 이상 성인 실종 접수고 21만 6,042건으로 2021년 6만 6,257건에서 2023년 7만 4,847건으로 증가 추세였으며 해마다 천여 명씩 사망자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병도 의원은 "실종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면서 "경찰청뿐 아니라 지자체와 실종 예방 및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