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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앞둔 정선호 대행, '재미있고 부담없는 축구'


갑작스럽게 사령탑이 떠난 대구FC의 정선호 감독대행이 '선수들이 쉬운 방향으로 가고, 축구가 재미있어야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첫 경기 각오를 전했습니다.

21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전하나시티즌과의 8라운드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난 정선호 대행은 많은 것을 보여주긴 어렵겠지만,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알고 나서 경기를 준비하기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밝힌 정 대행은 새로운 감독을 찾는 팀의 구상을 알기에 새 감독이 오기 전까지 밝은 에너지와 부담감을 없앤 상태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 전합니다.

선수들에게 특별히 전한 이야기는 없지만, 전임 최원권 감독이 떠난 이유부터가 팀을 위해서였다고 언급하며 본인도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말합니다.

팀을 위한 고민 끝에 분위기를 바꾸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우선적 목표로 삼았다고 밝힌 정 대행은 선수들이 부담 없이 하길 바란다며, 공격적인 부분에서 특히 쉬운 방향으로 가야 축구가 재미있어지고, 분위기도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평소와 위치를 바꾼 고재현 선수와 원래 고재현 선수 자리에 위치한 박용희 선수에 대해서는 '고재현의 경우, 왼쪽에서 볼을 받는 게 오히려 볼을 뺏기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라며, 현재 고재현 상태를 고려한 결정이었고 전했고, 박용희 선수에 대해선 좋은 자원이라 여긴다며 본인의 의지가 강한 만큼 맡은 임무를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선수단 전체에 부상 등 구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힌 정 대행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카드를 고민한다며 전하며, 심플함을 강조해 준비한 계획들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바램을 마지막으로 전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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