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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체계적 관리 필요한 '소아 알레르기' ③후천적 요인

주변의 일상적인 물질들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는 식품과 집 먼지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알레르기의 세심한 관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김가은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방금 질문드린 이유가 우리네 부모님들 보면 손자, 손녀를 돌보실 때 하는 말씀이 부모는 안 그랬는데 너는,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세요. 그런 말씀인즉슨 후천적 요인들이 좀 더 많이 작용하는 게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네, 맞습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는 서구화된 환경이 되게 많아지는데요. 카펫 같은 것을 사용한다든지 천 소파를 사용함으로써 거기에 기생하고 있는 집 먼지 진드기에 노출되는 게 훨씬 많아지고요. 산업화가 많이 진행되다보니 거기에 의한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이 또 생길 수 있고요. 거기에 더불어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또 최근에는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이동훈 MC]
맞아요.

[김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네, 반려동물의 인구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는 좋은 면이 있지만 동물 털에 대한 감작으로 인해서 그걸로 인한 콧물 또는 눈물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난화도 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온난화가 시작됨으로써 봄이 오는 시기도 빨라지거든요. 그래서 봄이 오면서 개화 시기도 빨라지고 봄이 길어지니까 예전에 비해서 꽃가루에 노출되는 시기조차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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