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5급 공무원이 같은 부서 소속 하위 직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경산시에 따르면, 9월 8일 모 행정복지센터 52살 읍장이 같은 부서 직원들과 가진 단합대회를 겸한 회식 자리에서 58살 6급 팀장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경북 울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단합 대회에는 해당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 명 가운데 9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행으로 전치 3주가량의 상처를 입은 팀장은 조현일 경산시장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며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산시는 읍장과 팀장을 상대로 사건이 벌어지게 된 이유와 함께, 평일에 관외로 단합대회를 떠나게 된 경위 등을 감사한 뒤 징계위원회 등을 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