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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산업 인재 양성한다"···경북, 지·산·학 협력

◀앵커▶
'마이스( MICE )'는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단어인데요,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설립과 경주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경북에선 최근 MICE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고 관련 인력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MICE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 학교가 손을 잡았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53년 문을 연 경주정보고등학교. 관광 서비스와 유튜브 창업, 스포츠마케팅 등 특색있는 학과가 개설돼 있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학교의 고민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효숙 경주정보고등학교 교장▶
"10년 후가 되면 지금의 학령인구의 절반이 된다고 합니다. 지방의 학령인구가 더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있는 학교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고···"

자구책을 찾던 학교는 MICE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유치해 관광과 숙박 등 여러 산업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MICE 산업이 지역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완공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경북은 관련 인력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정부에서도 국제회의법을 지정해서 많이 유치하려고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광역 MICE 산업을 키울 예정이고, 그걸 키우려면 전문 인력이 제일 필요하기 때문에···"

경북도와 교육청 등 지자체와 지역 대학, 여러 기업도 MICE 산업 인력 양성을 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신설되는 MICE 관련 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이 호텔과 컨벤션센터, 관광공사 등에 취업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2025년 경주에는 APEC이 열립니다. 그 외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 경주인데 학교에서 지역에서 요구하는 그런 관광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경주정보고가 2025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1백억 원을 지원받아 MICE 산업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됩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

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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