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의 첫 공판이 1월 9일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
윤 구청장의 변호인 측은 검찰의 공소 요지에 대해 "선임이 늦어져 기록을 다 검토하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고, 재판에 출석한 윤 구청장 역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윤 구청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캠프 회계 책임자와 공모해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개인 계좌로 선거 비용 5,300여만 원을 수입,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구청장의 2차 공판은 2월 6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