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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영장 발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1월 14일 오전부터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자들과 3차 회의를 열었는데, 수도권 광역수사단을 동원해 형사를 비롯한 1,000명이 넘는 압도적인 인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에서는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는데, 많은 인원을 동원하는 '인해전술'과 '경호처 고사 작전'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호처와 충돌을 최대한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 경호처는 "경호법에 따라 대통령 신변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체포영장을 집행할 정확한 시각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1월 15일 새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3차례의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때 김 차장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경호처를 와해시키는 것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마찬가지로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도 1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경찰의 첫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강경파인 경호처 수뇌부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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