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영천의 양돈농가와 역학적인 관련이 있어 보이는 농가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상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영천의 양돈농장을 다녀간 차량이 21일 이내에 오간 25개 농장을 대상으로 벌인 임상·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발병 농장에서 출하한 돼지 도축장을 오간 차량이 들른 69개 농장에 대한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있는 양돈농장 5곳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오는 6월 22일까지 2차 검사를 하고, 위탁 농장과 계열 농장에 대해서는 임상 관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에서 하는 살처분과 매몰은 6월 18일 밤늦게나 19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차단 방역을 위해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의성과 영천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의 양돈농가에 소독약을 배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