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어떤 민주주의’인가"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1월 3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은 우리 ‘민주주의’에서 ‘자유’가 삭제되고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 되는 국가로 가는 과정이었다"며 "문재인 정권 5년은 진영(陣營)만을 위한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탈을 쓴 ‘전체주의’ 시대로 나아갔다고 봐야 옳다"고 성토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어떤 민주주의’인가. 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범죄 비호의 도구로까지 전락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범죄 혐의자가 버젓이 공당의 대표로 군림하며 전국을 돌며 전 당력을 자신의 변호, 방탄에 쓰고 있다"며 "어제 문 전 대통령은 거대 야당 대표의 신분을 이용해 방탄에만 혈안인 이재명 대표를 꾸짖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을 도외시하고 ‘진영(陣營)의 전직 대통령’으로 머무는 모습이 딱할 뿐"이라고 직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