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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왕 옮길 거면 '침체한 지역'이 순리죠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360개에 이르는 직원 수 200~300명의 중규모 공공기관 이전이 이르면 2023년 말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임대 빌딩으로 입주할 공공기관은 2023년 말쯤 이전이 가능할 거란 얘기였는데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도심 공동화 문제 등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신도시 입지에 이전을 시키지 않고, 기존 시가지로 옮기겠습니다"라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문을 닫은 교육시설이나 폐교 등 공공시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어요.

네, 이왕 옮길 거면 잘나가는 곳보다 침체하고 힘든 지역으로 가는 게 순리가 아니겠습니까요?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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