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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 지하화 추진 지자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정부가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는 대도시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컨설팅단과 함께 이번 주 인천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6월 셋째 주에는 대구와 부산, 대전, 7월 첫째 주부터는 서울시와 그 밖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차례로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컨설팅은 3단계로 진행하는데, 1단계인 사업 구상 단계에서는 지자체별로 시행한 기존 연구용역 결과나 내부 검토안 등을 컨설팅단과 함께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지자체의 사업 준비 정도를 점검합니다.

2단계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지자체가 작성한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계획안에 대해 상세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최적의 지하화 대상 노선을 정해 수요에 맞는 철도 상부와 인근 부지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사업비용과 수익을 현실적으로 추산해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마지막 3단계 최종 제안 단계에서는 최종 점검 리스트를 배포해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토부는 설명회와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6월 3일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을 최종 배포했습니다.

오는 10월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아 연말에 1차 선도 사업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선도 사업은 2025년부터 바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합니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최적의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하화 기술‧도시개발‧금융 분야의 전문가, 공공기관(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기관(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했습니다.

대구시는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20.3㎞ 구간(서대구~사월동)에 대한 철도 지하화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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