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밤 9시 10분쯤 대구 달서구 장동 성서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가공 공장에서 큰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노동자 20여 명이 대피했고 건물 1동이 탔습니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4층짜리 건물 1층에 있던 자동차 부품 도포 작업을 하는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