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단에 이어 하반기 의장, 상임위원장 등도 모두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 차지했는데요, 애초엔 상임위원장 하나를 민주당이 맡기로 잘 협의해 오고 있었는데,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협상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됐다지 뭡니까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우영 대구 북구 의원, "북구 의원 21명 가운데 6명이 민주당입니다. 주민들이 6명에게 찍어준 표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상임위도 배분하는 것이 맞지요. 국회의원이 기초의회의 원 구성에 개입하는 건 기초의원을 졸로 보는 것입니다."라며 부당하다는 말이었어요.
네- 국회에서도 여야 정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시던데 기초의회까지 간섭하시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