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대구고법 형사1부 진성철 부장판사는 유사 강간, 특수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다니던 이 남성은 2022년 5월 29일 새벽 같은 부서 여직원 집에 들어간 뒤 여직원을 폭행하고 유사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