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대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유도기념관에 마련됐습니다. 아픔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헌화와 묵념으로 추모했는데요. 이곳이 마련된 첫날인 10월 31일, 홍준표 대구시장도 현장을 찾았습니다. 참사가 벌어진 서울시와 용산구의 지역자치단체장의 발언과 태도가 연일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대구시장은 이 사태를 어떻게 보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홍준표 대구시장
Q. 이번 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예기치 못한 그런 참사라고 보여집니다.
Q. 대구시 관련 대책 마련은?
대구시는 동절기 맞아서 소방 점검을 지난 월요일 특별 지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화요일 매천시장 화재가 발생을 했는데, 소방공무원들이나 경찰이나 우리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기민하게 대처하는 바람에 여러분들도 아마 아까 보셨겠지만,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바로 진압을 했습니다. 그래서 동절기 시민 안전대책을 지난 월요일에 우리가 총체적으로 수립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참 어처구니없는 참사’라고 나는 봅니다.
Q. 대구지역 사상자에 대한 지원 계획
그것은 정부 방침에 따라서 저희들이 대구시의 사상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Q. 연말까지 남은 행사는?
보완 대책을 강구해야 되겠죠.
Q. 대구지역 유가족에게 한 말씀
대구 지역에 한정된 게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