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선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응원하는 커피차가 등장했습니다.
탄소중립 실천도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김해주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저는 지금 유성여자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커피차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이번 행사는 조금 더 특별하다고 합니다.
그 현장, 지금 함께 보시죠
점심시간, 유성여고 운동장에는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이번 커피차는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행사로, 많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태희 포항 유성여고 교장▶
“이 행사는 선생님들에게는 따뜻한 커피를, 수능을 앞둔 고3을 비롯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음료를 제공해서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행사입니다."
◀권지민 포항 유성여고 3학년▶
“수능이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 이렇게 커피차 보내주셔서 힘이 되는 것 같고 감사합니다."
특히, 유성여고는 탄소중립 실천 학교로 오늘 행사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했습니다.
학생들은 커피를 받으면서도 자연스레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이번 커피차 이벤트에서는 모두 생분해성 컵과 빨대가 사용되었습니다.
◀김가연 포항 유성여고 2학년▶
“이런 의미 있는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서로 응원하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양다연 포항 유성여고 2학년▶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음료도 마시며,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어요.“
한편에는 1학년 9반 학생들이 제작한 탄소 중립을 위한 배너가 있는데요.
커피와 함께 전달된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통한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금순주 포항 유성여고 1학년▶
“작은 노력들이 큰 발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반 친구들과 지속가능한 발전 캠페인 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따뜻한 응원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까지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커피차와 함께한 응원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MBC 청소년기자 김해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