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5, 6일 실시한 사전투표에서는 대구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는데요.
본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변예주 기자, 투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투표가 시작된지 3시간이 조금 넘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대구 655곳, 경북 926곳에서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취재진이 오전 6시부터 지켜봤는데, 오전 9시가 넘으면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대구의 투표율은 7.5%, 경북의 투표율은 7.7%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인 6.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는데, 대구는 2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북도 30.75%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여당의 공천 번복과 낙하산 논란 등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그동안 본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왔는데, 최종 투표율은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한 장씩, 총 두 장을 받습니다.
재보궐 선거가 있는 곳은 투표용지가 한 장 더 주어집니다.
투표는 10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수개표 과정이 있기 때문에, 지역구 당선자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쯤 정해질 것으로 보이고, 비례대표 당선자 윤곽은 조금 더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효목 2동 제2투표소에서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