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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현지 심사까지 했다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농촌 들녘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늘어가는 추세인데  하지만, 임금 등 이런저런 이유로 정해진 일터를 이탈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국가를 방문해  면접까지 하는 등 이탈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해요.

이현철 성주군 친환경농업팀장 "심사를 통해서 진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체격이 좋은 사람들은 참외밭에서 일하기 힘든데 그런 것도 고려해서 뽑고 그랬습니다"라며 신경 쓴 덕분에 2023년에는 농가도 만족하고 이탈자도 적다고 했어요.

귀한 일손인 만큼 신경 바짝 써서 뽑아야 하겠지만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신경 써야 한다는 건 알고 계시겠지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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