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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보수의 성지에서 진보의 목소리로 30년

30년간 대구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재동 변호사가 12월 초 그동안 써온 칼럼을 모아 책을 냈는데요, '안타깝지만 원고가 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가족 이야기에서부터  역사, 정치, 철학, 사회문제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이재동 변호사 "대구가 보수의 성지로 알려져있지 않습니까? 저는 대구에서 사회활동을 하면서 조금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이 사회가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대구도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책이 대구가 다양한 사회로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하하, 보수의 성지에서 30년 동안 진보의 소리를 내셨다니, 속 꽤나 썩었겠습니다요.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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