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야구지역대구MBC 스포츠플러스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허삼영 감독 "계약 마지막 시즌, 후회 없도록···"

2020년 삼성라이온즈의 사령탑으로 깜짝 부임해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인 3년째에 접어든 허삼영 감독.

첫 시즌 다양한 시도와 전력분석 바탕의 야구로 '허파고'로도 불렸던 허 감독.

지난해 팀의 라팍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지만 마지막 3경기를 내리 지면서 가을을 아쉽게 마무리했던

허 감독을 스프링캠프의 입구에서 만나봤습니다.

Q 올 시즌 어떻게?
작년에 저희 선수들과 뜻깊은 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도 작년의 성적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다시 증명하고자 선수와 저희 코칭 스텝, 삼위일체가 돼서 열심히 달려볼 생각입니다.

Q '코로나 변수'가 여전한데
일단 2년째 국내 캠프를 진행 중인데 사실 환경이 중요한 건 맞습니다마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의지, 내실 있는 훈련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10개 구단 다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고 저희가 준비한 매뉴얼대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Q 지난 시즌을 정리하면?
마지막 세 경기에서 모든 것을 결정지었다는 게 좀 아쉬운 대목이고 나머지 144경기는 저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잘해 줬고 팬들과 같이 호흡하는 좋은 경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단지 경험이라는, 좀 난적을 만나서 마지막에 마무리 잘 못 했지만 올 시즌 그 경험을 토대로 해서 올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선보이겠습니다.

Q 박해민 빈 자리는 어떻게?
지금은 뭐 딱히 정해놓고 가지는 않습니다.

지금 1차, 2차 캠프를 진행하고 3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경기의 결과에 따라 중견수와 유격수, 제5 선발, 불펜진 재구성을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

Q 5선발 구상은?
여러 후보군이 있습니다마는 그 후보군 중에 가장 좋은 공을 던지고 지속성이 가장 좋은 선수로 선별할 생각입니다.

Q 최충연·양창섭 컨디션은?
비 시즌 내내 좋은 준비를, 훌륭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금도 캐치볼을 진행 중이고 아마 두 선수가 올 시즌 저희 중간진 불펜진에 큰 역할을 해줘야 삼성 라이온즈가 더 높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호세 피렐라 상태는?
미국에서 재활과 여러 가지 치료를 했습니다마는 역시 한국에 와서 얼마만큼 뛸 수 있는지는 사실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Q 뷰캐넌·수아레즈는?
뷰캐넌 선수는 3년째를 지금 하고 있고 역시 마운드에서 경기 운영이나 재능이 많은 선수고 수아레즈 선수는 구위로는 아마 리그 톱 수준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수아레즈 선수의 건강한, 이닝의 소화 능력을 조금씩 점검해 보면서 판단할 생각입니다.

Q 합숙 계획은?
일단 3월 10일부터 시범 경기가 잡혀 있고 3월 3일부터 연습 경기를 진행하는데 아마 그 전후에서 합숙 기간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Q 계약 3년 차 마지막 시즌인데
계약 마지막이라고 해서 달라진 건 없습니다.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거기에만 집중할 뿐이지 계약 3년 마지막 해라고 무리수를 두고 기존의 운영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겁니다.

Q 더 보여주고 싶은 것은?
보여주고 싶은 건 없습니다. 단지 저희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고 후회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에 순응할 생각입니다.

Q 정규시즌 운영 어떻게?
이제 고참도 체력 안배가 제일 걱정스러운 부분이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포수에서 두 명의 주전급 선수를 영입했고 일단 내야나 외야는 어느 정도의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사실 그 경험치가 아직 확정 검증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조금 걱정은 되지만 사실 걱정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고 일단 부딪히면서 저희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가겠습니다.

Q 이학주 가고 최하늘 왔는데?
일단 최하늘 선수는 좋은 투수 재목이고 그 이전부터 눈여겨봐 왔던 '사이드 스로'에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1군 캠프에 합류는 안 하지만 지속해서 관찰하면서 시범 경기 통해 기량을 점검할 생각이고 일단 이학주 선수는 사실 여기 3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또 롯데에 이적에서 또 좋은 자기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Q 기대되는 신인은?
일단 군 제대한 공민규 선수, 윤정빈 선수, 그다음에 신인에는 이재현, 김영웅, 김재혁 선수들도 예전에 보지 못했던 신인들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기술적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아주 탁월한 선수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Q 올 시즌 각오
일단 저희 하고 싶은 건 뭐든지 다 할 생각이고 후회 없이 할 생각이고 역시 가을 야구를 좀 길게, 여운을 가지면서 팬들과 같이 호흡하고자 하는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