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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최다 공동발의' 달빛 고속철도 관련 특별법 발의

◀앵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했는데 모두 261명의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헌정사상 최다 공동발의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사실상 여야 의원 대다수가 법안 발의에 동참해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연내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달빛고속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달빛고속철도는 서대구역과 광주송정역을 잇는 198.8km 길이의 철도로 경북 고령과 경남 거창, 전북 남원, 전남 담양 등 10개 지자체를 지납니다.

그동안, 건설비는 4조 원이 넘게 들지만 이용률이 저조할 것이란 낮은 경제성 예측 때문에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추진합니다.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추진단 건설, 대통령령에 따라 비용의 보조와 융자 지원, 민간 자본 유치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 대표가 대표 발의했고, 연내 통과가 목표입니다.

◀윤재옥(대구 달서 을 국회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내 통과를 목표로 제가 많은 의원님들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도록 협조를 구했고, 조금 빠른 프로세스(절차)로 해당 상임위하고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계속 제가 챙겨보겠습니다."

이번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 공동발의라는 새로운 역사도 썼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를 막론한 총 261명의 의원이 동참해 최다 공동발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병훈(광주 동구남구 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동서 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왕래가 잦아야 하지 않느냐··· 교통 편의가 도모돼야 된다는 점이 중요하고, 또 우리가 그렇게 함으로써 또 지방 소멸을 벗어나는 데도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여야 의원 대부분이 법안 발의에 참여하면서 연내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영·호남의 숙원인 달빛고속열차가 오는 2030년이면 대구와 광주에 오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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