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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책임 있는 공모사업' 촉구

◀앵커▶
경주시의회는 12월 20일 본회의를 열고 2023년 추경안과 조례안을 의결했습니다.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경주시 공모사업의 문제점과 사후 관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경주시의회는 2023년 마지막 정례회를 열고 2조 220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확정했습니다.

◀박광호 경주시의원▶
"일반회계는 484억 원이 감액된 1조 7,14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4억 원이 증액된 3,08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의원들이 구금이나 출석정지 등 징계를 받을 경우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경주시의 무리한 공모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 부실, 의회 보고 절차 준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이락우 경주시의원▶
"공모사업 총사업비 중 시비 부담액이 15%가 넘는 예산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모사업의 경우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계획된 사업이라기보다 사전에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정종문 경주시의원▶
"시 전체 공모사업에 대해 재정 운용팀이나 다른 방법으로 해서 정기적으로 사업 진행 사항 점검과 관리하고 또 집행 부진 원인 진단과 대책 수립도 하고 해서···"

경주시는 2022년 신설한 재정 운용팀을 통해 공모사업 적합성과 사전검토를 거치고 있으며 공모 사업 전에 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여 시설물 관리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미래에 무리한 예산 운용이 되지 않도록 공모사업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용강네거리 교통체계 변경으로 정체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고, 경주시는 우회전 신호 시간을 늘렸고, 내년에는 용강네거리 일대 산업로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이강희, 한순희, 김소현 의원의 시정 질문을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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