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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이번엔 빠지면 안 돼" 1970년~90년대 대구의 반상회

반상회의 유래는 조선 시대 오가작통법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15세기 호패법과 연계되면서 중앙정부와 사림, 백성을 연계시키기 위한 제도였는데요, 일제강점기에는 일제가 조선을 통제하기 위한 '반' 조직으로 이어졌고, 제1공화국 이후에는 향보단, 민보단, 국민반, 국민방 등의 이름으로 운영되다가 1961년 5.16 군사 반란 이후에는 재건반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1967년부터 공식적으로 반상회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는데요, 새마을운동 이후 반상회는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정부 주도의 반상회 기능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고 참여율도 점차 떨어졌습니다. 요즘은 주민 자치회, 공동체 활성화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 모임 등 자발적인 자치 모임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197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대구의 반상회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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