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기도, 충청남도와 함께 '조선왕조 태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세 광역단체는 지자체별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수원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세 광역단체는 분기당 1번 이상 모임을 갖는 등 지자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 협의체 구성, 등재 범위 획정 등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한편 문화재청과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왕실의 태실 문화는 서양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일본에도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입니다.
경상북도는 문화재로 지정된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과 영천 인종 태실, 예천 문종대왕 태실비 외에도 지난 2017년 실태조사를 해 도내 50여 곳에 태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