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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선거구 울진만 이동···민주당 안동·예천 공천 논란 확대

◀앵커▶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경북에서는 울진만 의성·청송·영덕으로 이동하고, 안동·예천 분구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미뤄졌던 경북 선거구 공천 방식도 이르면 주말쯤 결정될 거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안동·예천 단수공천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확정된 4월 총선 선거구의 핵심은 비례대표 1석을 줄여 지역구 1석을 더 늘리고, 강원, 경기, 서울, 전남·북에 5개 특례 선거구를 두는 겁니다. 

나머지는 2023년 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낸 원안 그대로입니다.

경북은 국회의원 정수 13명이 유지되고, 선거구는 울진만 군위가 빠진 의성·청송·영덕으로 이동합니다.

울진이 떨어져 나가면서 영주·봉화·영양 세 지역이 한 선거구가 됐고, 여·야 잠정안으로 제시됐던 안동·예천 분구는 없던 일이 돼, 기존 선거구가 유지됐습니다.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미뤄졌던 국민의힘 공천 방식도 이르면 주말쯤 결정될 거로 예상됩니다.

현역이 빠진 영주·봉화·영양 선거구는 '전략공천' 여부가, 안동·예천은 지역적으로 열세인 예천 황정근 예비후보가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현역과 신인의 대결 구도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안동·예천 선거구 단수공천과 관련해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단수 공천된 안동대 김상우 교수가 이명박 대선 캠프 때 외곽 조직의 일원으로 정책 개발에 참여했고, 취임 후에는 'MB 국정철학 공유 교육' 강사였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정용채 민주당 예비후보 ▶ 
"이명박 정부 운영 이념의 근간이 되었던 뉴라이트 교수들이 대거··· MB 철학 전도사 김상우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김 교수는 공약 개발 정책에 참여한 건 사실이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사 명단에 들어있었고, 실제로 강연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상우 민주당 예비후보▶ 
"(대선 후에는) 1년간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있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그런 강연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걸 가지고 MB 철학 전도사라고 얘기하는 것은 부당한 얘기다."

정용채 후보는 앞서 김상우 교수의 인재 영입이 당규 위반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주도한 임미애 도당 위원장의 징계와 함께 경선 재의를 요구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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