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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이어가지 못한 대구FC…박창현 감독 '간절함이 부족했다'


'간절함이 부족했다'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대구FC 박창현 감독이 밝힌 홈 경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간절함'의 차이였습니다.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8위 도약을 꿈꿨던 대구는 8월 마지막 밤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최하위로 경기에 임한 인천유나이티드에 일격을 당하며 9위 자리까지 내줍니다.

정치인의 선취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구는 후반 들어 전술적 변화를 준 인천에 끌려가며 무고사와 김도혁에 연속 골을 허용, 1-2로 패배를 기록하며 연승을 2경기로 마쳤습니다.

경기 뒤 기자들과 만난 박창현 대구 감독은 '인천보다 간절함이 부족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후반 들어 크로스 장면에서 타이트하지 못한 수비와 함께 상대 공격 자원에 대한 대처에 아쉬움을 지적했습니다.

더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는 선수들의 피로를 언급한 박창현 감독은 전반의 공격 작업이 마무리에 이르지 못한 대목에 아쉬움을 언급하며 후반 이른 시간 실점으로 당황함이 더해져 수비 시간이 길어진 부분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평가합니다.

10위로 나시 내려오며 하위권에서 치열한 강등 싸움을 이어가는 대구FC의 처지에 대해 사생결단이라는 각오를 밝힌 박 감독은 '포항 원정처럼 제주 원정도 임해 최대한 승점을 가져올 것'이라며 뒤돌아볼 틈이 없다고 언급합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대구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14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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