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을 노렸던 대구FC가 강원FC와의 춘천 원정을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리그 개막 이후 2무 1패에 머물렀습니다.
3월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강원과의 춘천 맞대결에서 대구는 1-1 무승부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대구는 전반 10분 만에 세징야의 시즌 첫 도움과 에드가 복귀 첫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중반 미드필더 세라토의 자책골이 나오며 전반을 1대 1로 마무리합니다.
후반 바셀루스와 이용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대구는 여러 차례 상대 강원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합니다.
오히려 교체를 통해 속도감을 높인 강원에게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대구FC 최원권 감독은 "3점을 가져오려 준비했고, 가져왔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아쉽다"고 소감을 전하며 "조직력의 부족함이 경기력에 문제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3경기째 이어진 실수로 인한 실점에 대해서도 힘이 빠지고, 선수단에 영향이 클 것이라 평하며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3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가져오지 못한 대구는 3월 19일 오후 전북현대를 상대로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