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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51억 원 재산 신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총 51억 75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8월 2일 국회에 제출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5억 1,324만 원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아파트는 이 후보자가 2016년 사들여 2023년 초 재건축한 곳입니다.

이밖에 예금 15억 5,014만 원과 증권 4억 1,864만 원, 골프장 회원권 1,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후보자 배우자는 예금 8억 9,409만 원과 증권 1억 8,761만 원, 골프장 1,000만 원, 호텔 회원권 5,8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이 후보자와 배우자가 신고한 배당 소득은 지난 3년 동안 5억 3,387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1989년생 장녀는 예금 6,493만 원, 1990년생 차녀는 예금과 증권 1억 4,990만 원, 1995년생 장남은 예금과 증권 1억 8,829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2022년 1,000만 원가량의 증여세를 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재직 시절인 2010년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16억 5,759만 원을 신고한 바 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 대통령 언론특보를 지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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