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형제에 대한 1심 선고가 1월 20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형사1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19살 A 군과 존속살해 방조 혐의로 기소된 17살 B 군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엽니다.
대구지검은 A 군에게 무기 징역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고, B 군에게는 장기 12년, 단기 6년 형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A 군은 지난해(2021년) 8월 말 꾸중하는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본 할아버지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고, B 군은 할머니 비명이 밖으로 들리지 않게 창문을 닫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