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월 16일 '포스텍'을 찾아 지역의 기술 창업 생태계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포항시는 과기정통부가 포스텍 연구 중심의대 설립에 힘을 보태 줄 것을 건의했고, 이 장관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규설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기술 창업의 거점인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찾은 이종호 장관.
2023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 기술 벤처기업 대표들과 둘러앉아 건의 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제6차 지방 과학기술 진흥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하여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이어 이 장관은 태양보다 100억 배 밝은 빛으로 초미세 물질의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인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둘러봤습니다.
특히 점심 식사를 겸해 열린 사전 환담에선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이종호 장관에게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 중심의대 설립',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한 '차세대 신약개발플랫폼 구축' 및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 건립'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포스텍 연구 중심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과기부 장관님도 포스텍이 가지고 있는 연구 중심 어떤 그런 연구 인프라 이런 걸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외에 과기부도 적극적으로 포스텍 연구 중심의대를 지원하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연구 중심의대는 과학 및 공학 기반의 의대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과기정통부 장관의 포항 방문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