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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산학연관 힘 모은다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기 위한 공모를 2월 27일 마감합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 시설 구축과 인허가, 세액 공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줘서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요.

경북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로라하는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전에 함께 뛰어들었습니다.

연구 개발과 테스트 베드, 인력 양성 등 특화단지 조성 사업 참여를 약속한 겁니다.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장)▶
"특화단지가 유치됐을 때는 많은 지원 속에서 지방의 인재들을 저희가 이 지역에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 지역대학들은 특화단지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탭니다.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올해부터 반도체 시스템 전공을 만들어서 이미 정원을 배정해놓은 상태고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정원을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김장호 구미시장▶
"구미시에서는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서 지역의 고등학교, 지역의 대학교와 함께 특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공 학생 교육과 비전공 구직자 교육은 물론이고, 신입 사원 교육과 기업체 재직자 능력 향상 교육도 합니다.

연구기관이 가진 시설·장비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돕습니다.

동참할 산·학·연을 더 늘려 한 해 2천 명, 10년간 2만 명을 교육하겠다는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반도체를 지원하기 위해서 연구기관, 대학, 지방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그런 업무 협약입니다"

특화단지 공모 마감은 2월 27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신공항 가까운 곳에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고, 반도체 연관 기업이 350여 개나 밀집해 있다는 점,

풍부한 공업용수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환경, 반도체용 초순수 실증 플랜트 사업 추진 등의 장점을 내세울 생각입니다.

하지만, "웬만한 곳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에 모두 뛰어들 것"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어 이차전지나 디스플레이보다 더 치열한 유치 경쟁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영상제공 경상북도, 구미시)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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