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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전체가 부담해야 할 폐기물 처리를 일부에 전가해서야···

경북 지역 곳곳에서 폐기물 관련 시설 건립 추진이 잇따르자 주민과 환경단체가 급기야 공동대책위원회까지 꾸리고 나섰다는데… "전국 지정폐기물 매립량의 24%, 사업장 일반폐기물 매립량의 40%를 경북이 감당하고 있다"며 "사회 전체가 부담해야 할 폐기물 처리가 일부 지역에 전가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어요.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다른 지역의 폐기물까지 다 받아서 매립하고 소각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허가가 쉽다고 봐서 아무래도 경상북도로 많은 폐기물 업체가 몰려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했어요.

열매는 나눠 가지려 하지 않으면서 못 먹는 껍질 뒤처리만 떠넘기는 격이니 어느 누가 좋다 하겠습니까!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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