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중위 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지역별로 전기요금에 차이를 두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양 의원은 "서울·수도권 지역의 전력 소비량이 국내 소비량의 30%를 상회할 만큼 수도권에 전력 수요가 집중돼 있는 반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에 밀집돼 있다"면서 "전기요금에 이와 같은 지역별 공급 비용의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요금 차등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가격 신호를 전달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다소비 사업장의 입지 선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