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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뒷문 삼성라이온즈···3G 연속 등판한 오승환, 첫 패전


개막 2연승의 신바람을 탔던 삼성라이온즈가 2023년 챔피언 LG트윈스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3월 26일 저녁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SOLBank KBO 리그 LG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삼성은 1회 2점을 내준 뒤, 6회 3-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막판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결국 4-3으로 재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중후반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6회부터 임창민을 투입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LG 홍창기에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립니다.

3-3으로 팽팽하던 9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문보경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주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합니다.

선발 백정현의 눈부신 호투와 늘 쉽지 않은 상대였던 켈리를 상대로 역전까지 만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개막 3경기 만에 승리와 세이브, 패전을 모두 기록하는 진기록을 썼습니다.

2승 뒤 1패를 기록한 삼성은 27일 선발로 원태인을 예고했고, 상대 LG는 최원태가 선발 등판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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