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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확진자 증가세 이어져‥사망자도 '최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휴일에도 꺾이지 않고 계속됐습니다. 

경북은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중증 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병상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더 큰 걱정은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잡니다.

           

◀기자▶

휴일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경북에서는 만3천7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대구도 만2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닷새째 만 명을 넘었습니다.

중증 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병상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구는 85.4%, 경북은 48.2%가 찼습니다.

지역 방역 당국은 병상 배정반을 확대 편성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 비해 의료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더 큰 걱정입니다.

◀최은정 보건정책과장/경상북도▶

"기저질환을 치료해줘야 하는데 기저질환을 치료하기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는 소화하기가 어렵고, 중증 병상에서도 그런 시스템을 다 갖고 있는 데가 (많지 않아서) 힘듭니다"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 15명이 더 나와 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대구에서도 사망자가 16명이나 더 나왔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천백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제는 확진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 동네 병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추가 검사 없이도 바로 확진으로 인정합니다.

◀제미자 감염병관리과장/경상북도▶

"(PCR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대기가 길어지고 하니까 이번 분들을 사전에 빨리 좀 (찾아서) 바로 치료 약을 5일간 투여해서 (증상이 악화해서) 병상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빨리 막으려고 하는 차원에서"

이에 따라 지역 방역 당국은 집계하는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폭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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