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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삼성, 홈런만큼 빛난 김지찬의 엄청난 스피드


22안타 21득점 경기를 펼친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데 있어, 홈런만큼 빛났던 건 김지찬의 엄청난 주루 플레이였습니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클래식시리즈에서 삼성은 강민호와 이성규, 카데나스와 김영웅의 홈런도 눈부셨지만, 4번의 출루와 2안타, 4득점과 2타점을 기록한 김지찬의 질주를 바탕으로 승리로 가져왔습니다.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행운이 더해진 2루타로 출루한 김지찬은 류지혁의 땅볼로 3루까지 이른 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듭니다.

3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김지찬은 류지혁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홈을 밟았습니다.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4회말에는 직접 적시타로 타점을 챙긴 김지찬은 이날 유일하게 기록된 도루로 2루를 훔치더니, 상대 폭투 상황에서 내리 2베이스를 질주하며 홈까지 이르는 장면을 만들며 팀의 확실한 승기를 가져옵니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롯데의 3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김지찬은 류지혁의 적시타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허점을 틈타 다시 홈까지 들어옵니다.
뛰어난 선구안과 타격 능력으로 4출루 경기를 펼친 김지찬은 뛰어난 주루센스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출루한 모든 상황에서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급 활약을 펼칩니다.

1번 타자로서의 확실한 역할을 선보인 김지찬은 4득점 활약과 함께 시즌 61득점으로 리그 득점 9위로 올라섰고, 출루율도 0.395로 끌어올리며 14위에 자리합니다.

홈런만큼이나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인 김지찬의 활약과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클래식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위닝시리즈와 연승을 동시에 노립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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