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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 최하위까지 추락한 대구FC


찬스를 놓치고, 수비 집중력까지 무너진 대구FC가 패배와 함께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습니다.

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전하나시티즌과의 16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경기를 내주며 시즌 8번째 패배를 기록합니다.

지난 경기 무득점의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준 대구는 에드가를 선발로 반전을 노렸지만, 전반 여러 차례 이어진 찬스를 에드가의 실수로 놓치며 아쉽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칩니다.

후반부터 대전의 공격이 이어지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대구는 결국, 후반 39분 음라파에 결승 골로 무너지며 리그 꼴찌로 내려앉습니다.

대구는 팀 컬러인 강한 수비가 무너지며, 여러 차례 위협적 장면을 허용했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성급한 모습으로 스스로 무너집니다.

경기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박창현 감독은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라는 평과 함께 A매치 휴식기 잘 준비해 원래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2연승 뒤 3연패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14점에 머문 대구는 전북과 대전과 같은 3승 5무 8패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가장 밀리며 최하위에 자리합니다.

무거운 팀 분위기로 A매치 기간에 들어간 대구는 휴식기 보완을 예고했지만, 최근 보인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은 큰 고민으로 남겨졌습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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