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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경북서 산불 잇따라···영천 산불, 대응 1단계

사진 제공 산림청, 경북소방본부
사진 제공 산림청, 경북소방본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경북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2월 28일 오후 2시 20분쯤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한 밭에서 불이 나 근처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산림청은 피해 면적이 30ha 미만 또는 진화 시간이 8시간 미만이 예상될 때 내리는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는 헬기 19대, 인력 2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에는 현재 순간 풍속 초속 10m의 바람이 불고 있고, 불이 번지는 방향에는 축사 11동이 있어 소방과 산림 당국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막고 있습니다.

또 영천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피해 월곡리 주민들에게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28일 낮 12시 반쯤에는 경북 성주군 금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성주 산불은 산 근처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다, 영천 산불은 절단 작업을 하다 튄 불씨가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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