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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완진, 작업자 1명 화상···경찰, 11일 현장 감식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안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11월 10일 새벽 4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안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9시 20분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남성을 포함해 직원 8명이 대피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쇳물을 생산하는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났다"며 "다른 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쇳물 생산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고 현장을 보존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는데, 이르면 11일 화재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과실, 피해 내역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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